1. 캡틴아메리카, 아이언맨, 토르 그리고 헐크
개별적인 개성과 장르가 독특하게 톡톡 튀는 슈퍼히어로 장르에 새로운 영화 시나리오 개념으로 페이즈(Phase)라는 개념을 도입한 곳이 바로 마블입니다. 2010년대 초반에도 이 단어는 여전히 생소했지만 훗날 많은 슈퍼히어로 장르에 패키지 혹은 시리즈 개념을 도입하는데 자주 쓰는 단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금까지 여섯 편의 슈퍼히어로 주인공들을 소개하면서 결국 그들이 하나의 이야기로 모이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어벤저스(Avengers).
2. 어벤저스의 등장
2012년, 마블 스튜디오는 조스 웨던 감독의 어벤져스의 개봉으로 영화적 스토리텔링의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이 획기적인 영화는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헐크, 블랙 위도우, 호크아이와 같은 6명의 가장 강력한 영웅들을 처음으로 한데 모아 장르를 재정의하는 서사적인 슈퍼히어로 앙상블을 만들었습니다. 어벤져스 깊이 살펴보면 영화가 내포하고 있는 서사적인 복합성, 캐릭터 간 개성이 넘치는 역동성, 그리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미치는 깊은 영향에 대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웅들의 집합체
어벤저스는 강력한 테서랙트의 도움을 받아 지구를 정복하려는 아스가르드의 짓궂은 신 로키의 임박한 위협으로 시작해 영웅들의 개별 스토리를 엮어 그들의 삶과 도전을 엿볼 수 있는 스토리입니다. 실드 소속인 닉 퓨리의 첩보 실장을 통해 슈퍼히어로 팀이 결성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며 캐릭터 전개와 긴박감의 균형을 능숙하게 맞추고 있습니다.
각각의 영웅들은 그들의 독특한 장점과 약점을 소개받습니다.
- 토니 스타크의 재치와 기술적인 천재성(아이언맨)
- 스티브 로저스의 헌신(캡틴 아메리카)
- 토르의 경건한 힘(토르)
- 브루스 배너의 헐크와의 싸움(헐크)
- 나타샤 로마노프의 스파이 기술(블랙 위도우)
- 클린트 바튼의 활에 대한 정확성(호크 아이)
각 6명의 이러한 자질들은 등장인물들을 개성을 드러내고 서로를 보완하면서 각 팀들의 궁극적인 협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합니다.
3. 캐릭터의 역동성과 갈등
어벤저스는 영화의 매력의 중심에 있는 캐릭터의 역동성과 갈등을 잘 활용합니다.
토니 스타크와 스티브 로저스와 같은 등장인물들 간의 자아와 갈등하는 이데올로기의 충돌, 토르와 헐크 사이의 긴장은 팀의 상호작용에 깊이와 진실성을 더합니다. 영화는 리더십, 팀워크, 그리고 더 큰 대의를 위해 개인적인 차이를 제쳐놓을 필요성에 대한 주제를 탐구합니다.
톰 히들스톤이 연기한 로키는 어벤저스에게 개인적으로나 팀으로 도전장을 내미는 강력한 적대자 역할을 합니다. 그의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악의적인 존재는 갈등에 복잡성을 더하며 영화 내내 관객들을 몰입하게 합니다. 이때부터 마블에서 나오는 모든 영화 캐릭터, 주인공들은 단순히 선과 악을 구분하는 이분법적인 구조가 아닌 각 상황에 따라 변모할 수 있는 캐릭터의 이중성을 묘하게 잘 다루게 됩니다. 그럼으로써 기존의 슈퍼히어로의 공식을 깨 버리고, 독특한 개성의 영화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장면별 액션 시퀀스, 시각적인 연출의 화려함
어벤저스는 서사적인 액션과 시각적인 스펙터클에 대한 약속을 전달합니다. 어벤져스가 외계인의 침공에 맞서면서 뉴욕에서 벌어지는 이 영화의 클라이맥스 전투는 블록버스터 영화 입니다. 조스 웨던의 연출은 각 영웅이 자신의 순간을 빛나게 하고, 그룹의 팀워크와 시너지가 그들의 성공의 연결고리가 됩니다.
지구를 침공한 외계인의 모습을 잘 반영한 디자인과 상징적인 랜드마크의 파괴를 포함한 이 영화의 시각적 효과는 슈퍼히어로 앙상블에 걸맞은 웅장함과 스케일을 만들어냅니다. 영화 어벤져스 속 뉴욕 전투는 MCU에서 가장 상징적인 시퀀스 중 하나로 남아 슈퍼히어로 영화 스펙터클에 높은 기준을 세웠습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탄생
어벤저스는 공유된 영화적 우주의 개념을 공고히 한 영화로서 영화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MCU의 특징이 될 상호 연결된 스토리텔링의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훗날 인피니티 사가라는 대 서사 내에서 타노스(Thanos)가 등장을 좀 더 의미있게 그립니다. 이 쿠키 장면은 미래의 MCU 세계관에서 가장 큰 위협으로 다가오며 훗날 나오게 될 MCU의 전체 페이즈 그리고 각 페이즈를 넘어가는 단계를 의미있게 만들어 나갑니다.
이 영화의 성공은 마블의 상징적인 캐릭터들을 스크린에 통합시켰을 뿐만 아니라 팬들을 통합시켜 슈퍼히어로 장르를 재정의하는 세계적인 현상을 만들었습니다. 어벤져스는 잘 실행된 앙상블 슈퍼히어로 영화가 예술적으로 만족할 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시리즈 및 비즈니스적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며 MCU의 지속적인 확장을 위한 길을 열었습니다.
4. 감독의 이야기
영화 <버피 더 뱀파이어 킬러>와 <반딧불>로 유명한 작업 수환을 보여준 조스 웨던 감독은 각 인물이 갖고 있는 이중적인 성격과 특징들을 캐릭터에 반영하여 어벤저스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앙상블 캐스팅과 익살스러운 대화에서의 그의 배경은 영화의 복잡한 캐릭터 역학에 완벽하게 들어맞았습니다.
이는 곧 웨던 감독의 연출은 영화가 유머, 마음, 그리고 높은 이해관계가 걸린 액션 사이의 균형을 잡게 하여 그것을 중대하고 시장성 있는 성공으로 만들었습니다. 훗날 다른 영화사에서도 이와 비슷한 장르를 만들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하였으나, 어벤저스만큼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이로 인해 슈퍼히어로 장르에서 새로운 획을 그었습니다.
5. 어벤저스, 인피니티 사가의 시작과 끝의 캐치프라이즈를 장식하다.
어벤저스는 슈퍼히어로의 캐릭터들을 재구성하고 서로 이질적인 요소의 가능성을 연결케 하는 영화적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슈퍼히어로 앙상블의 기준을 세우고 새로운 시기의 시네마틱 연출을 위한 길을 닦았기 때문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오래 동안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을 확보하고 인상적인 영화로 남았습니다.
우리가 어벤저스를 접할 때 바로 느끼는 몇몇의 감정이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협동의 힘, 개별 캐릭터의 굴곡의 힘, 그리고 공동의 목적을 위해 함께 모일 수 있고, 단순히 시간 소비로만 되었던 슈퍼히어로 장르에서 새로운 철학과 가치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마블 영화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산으로 남을 것이며, 추후에 등장할 여러 마블의 상징적인 아이콘 혹은 캐릭터들이 각자만의 지속적인 호소력과 문화적 맥락들이 계속해서 이어질 겁니다.
특별한 능력에 대해 보다 더 넓게 믿게끔 영감을 주는 영화적 장치, 인간의 위대함에 대해 어벤져스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마블 DC 영화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일하게 마블 팬도 실망한 토르2: 다크월드(2013)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2 (0) | 2023.09.30 |
---|---|
기대감 폭발시키는 아이언맨2 (2010) - 마블 영화 순서, 페이즈1 (2) | 2023.09.30 |
여러 실패했던 영화 <헐크(2008)> MCU 5번째 영화(페이즈1)으로 정착하다 (2) | 2023.09.28 |
북유럽 신화를 슈퍼히어로! 토르: 천둥의 신(2001) - 페이즈1, 마블 영화 순서: 여섯 번 째) (0) | 2023.09.28 |
어벤져스의 근본,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2011) 페이즈1 첫 번째 영화 (0) | 2023.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