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즈3의 전설적인 시작, 캡틴아메리카3: 시빌워(2016년 작, 마블 영화 순서)

페이즈3의 전설적인 시작, 캡틴아메리카3: 시빌워(2016년 작, 마블 영화 순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굉장히 중추적인 역할의 작품입니다. 어벤저스 2.5라고 불리울 만큼 많은 슈퍼히어로들이 나오며, 기존의 프랜차이즈 시리즈였던 스파이더맨까지 합류하면서 아주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입니다.

 

그리고 캐릭터 간 갈등과 우정, 그리고 슈퍼히어로의 영향으로 벌어진 세계관 설정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 글을 통해 영화의 주요 줄거리, 등장인물, 액션 시퀀스, MCU에 미친 영향에 대해 자세히 아시게 될 것입니다.

 

 

1. 불화의 씨앗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지구 최강의 히어로들 사이의 내분으로 불이 붙습니다. 토니 스타크(아이언맨)와 스티브 로저스(캡틴 아메리카)는 소코비아 협정, 정부의 감독 그리고 책임에 대한 서로 다른 철학으로 인해 한때 단결했던 팀에 대한 전선이 분열되게 됩니다.

 

영화는 어벤져스가 연루된 국제적 사건으로 인해 부수적인 피해와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토니 스타크는 슈퍼히어로에 대한 정부의 규제와 감독을 지지하는 반면, 스티브 로저스는 개인의 자유를 잃고 권력이 오용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이에 반대하면서 갈등의 핵심이 드러납니다. 의외로 캡틴아메리카인 스티브 로저스가 이런 선택을 하게 된 계기는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저 편에서 자신이 굳게 믿었던 국제급 소속의 쉴드에 대한 허점으로부터 생각과 가치관 전환이 생겼습니다.

 

그로 인해 이 둘을 중심으로 이념적 갈등이 벌어지며 슈퍼히어로 커뮤니티 내에서 시빌워(Civil War)의 발단이 됩니다.

 

 

2. 캐릭터의 관계와 딜레마

캡틴아메리카 시빌 워가 많이 사랑받는 이유는 각자의 딜레마 속에서 각각의 충성심으로 고군분투하는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영화는 울트론을 만든 자신의 역할에 괴로워하는 토니 스타크와 자신의 원칙을 타협하지 않는 스티브 로저스의 감정적 혼란을 파헤칩니다. 블랙 위도우, 스파이더맨, 팔콘, 앤트맨을 비롯한 조연들은 스타크의 찬성 진영 또는 로저스의 반대 진영에 속해 있습니다.

 

이러한 캐릭터의 팀 별 관계는 어벤져스 내부의 갈등을 보여주며 영화의 깊이를 더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이 내러티브는 각 영웅의 선택과 충성을 이끄는 복잡하고 개인적인 이유를 강조합니다. 팀이 합류하는 동기와 각각의 캐릭터가 합류했다가 배신하게되는 계기 등 굉장히 설득력있고, 깊이 있는 전개를 영화를 통해 보여줍니다.

 

 

3. 장대한 액션 장면들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는 앞서 말했다시피 많은 슈퍼히어로들이 나오는 만큼 각자 스타일의 짜릿한 액션을 연출합니다. 각 슈퍼히어로들의 장-단점이 있으며 그에 따라 연출되는 영화적 장면을 상당한 시청 지속시간을 늘리게 합니다.

 

영화는 공항에서 팀 캡틴과 팀 아이언맨이 맞붙는 기념비적인 전투를 선보입니다. '공항 전투'로 알려진 이 대결은 초인적인 힘과 장치, 팀워크가 숨막히게 펼쳐지는 영화 같은 스펙터클을 선사합니다. 안무와 특수 효과는 이 장면을 MCU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액션 시퀀스 중 하나로 만드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영화는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의 긴장감 넘치는 마지막 대결을 비롯한 소규모 전투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대결은 감정적으로 가득 차 있으며 영웅들의 분열된 충성심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잘 보여줍니다.

 

 

4. 그들끼리 싸운 이야기, 결말은 어떻게...?

이 영화의 클라이맥스는 기존의 아이돌과 악당의 결말이 아닌, 캐릭터들이 자신의 선택에 따른 결과에 맞서 싸우게 합니다. 정말 의외의 결과가 나와서 사람들 또한 지금까지 싸우게 된 계기와 담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은퇴한 서류의 공개와 의외의 인물로 등장하는 헬무트 제모의 등장은 영화적 내러티브를 더 복잡하게 만듭니다.

 

제모의 조작은 윈터 솔져의 역사에 대한 충격적인 폭로로 이어져 아이콘들 사이의 균열을 더욱 심화시킵니다. 결국 '시빌 워'는 어둡지만 희망적인 결말로 마무리됩니다.

 

소코비아 협정은 그대로 유지되고 반란을 일으킬 것으로 명분화된 팀 캡틴은 망명자가 되어 해산합니다. 하지만 영화는 이어져 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영화 끝에는 스티브 로저스가 토니 스타크에게 보내는 진심 어린 편지는 서로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끈끈한 우정을 이어온 두 사람의 우정을 가슴 뭉클하게 기념합니다.

 

 

5. MCU에 미치는 영향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전체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영화는 기존의 큰 사건 중 하나인 소코비아 협정의 지속적인 영향과 연대로 똘똘 뭉쳤던 슈퍼히어로들이 언제든지 여러 가지 이유로 산산조각난 관계를 보여줌으로써 또 다른 긴장감을 야기합니다.

 

아이콘 간의 분열은 새로운 시나리오 전개를 낳았으며, 그 이후에 나올 마블 영화에도 크고 작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6. 분열되면 무너진다.(Divided, We fall!)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책임감, 우정, 영웅주의의 개인적 희생이라는 주제를 탐구하는 MCU의 중추적인 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직접적으로 무너진 팀에 대해 언급하지 않지만 각자 가치관에 의해 똘똘 뭉친 팀들이 한번씩 무너지면서 다음 번에 함께 할 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지구에 더 큰 위협으로 다가 올 인피니티 워라는 대 서사에서 분열된 팀은 각자 위치에서 재정비하고, 나아가는 계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캡틴아메리카 시빌 워를 다시 보면서 아무리 강력한 영웅이라도 갈등과 도덕적 딜레마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이 영화의 가치는 독립적인 스토리를 넘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궤적을 형성하고 앞으로 펼쳐질 장대한 전투와 동맹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까지 확장됩니다.